일반적으로 채소는 요리하지 않고 날로 먹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그래야만 영양소를 파괴하지 않고 섭취할 수 있다고 여기는 것.

그러나, 당근이나 브로콜리 같은 경우는 가볍게 익히는 편이 훨씬 영양소 섭취를 좋게 한다. 두 야채는 암을 예방하는 카로티노이드를 포함하고 있는데, 살짝 익힐 때 이 성분이 농축되는 경향이 있다.   

브로콜리는 살짝 데치거나 찌면 페놀 화합물과 카로테노이드 등 몸에 좋은 성분들을 가장 잘 섭취할 수 있다.

토마토 역시 익히거나 구워서 먹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항노화작용을 하는 토마토 속 리코펜 성분은 열을 가할 경우 인체에 더 잘 흡수되기 때문이다. 

반면 야채를 튀거거나 푹 삶는 요리법은 대다수의 항산화 성분을 파괴시키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이밖에 채소 요리시 주의할 점은 아래와 같다.

-해동 과정을 생략할 것. 얼려둔 야채를 꺼내 사용할 때에는 따로 해동하기 보다는 바로 요리에 사용하거나, 찬물에 담궈두었다가 풀리면 쓰는 것이 좋다. 해동하는 과정에서 비타민C가 파괴되기 때문이다.

-생강이나 쿠민, 로즈마리, 타임 등의 허브는 채소 속 항산화성분의 효과를 증대시킨다. 샐러드는 물론 각종 요리에도 함께 사용해보자.

-올리브오일이야말로 야채에 가장 어울리는 재료. 드레싱 대신 가볍게 생 야채에 뿌려 먹어도 좋다.

Are Raw Veggies Always Better?
http://health.yahoo.com/tips/are-raw-veggies-always-better/realage--5716.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