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맥파의 형성

그렇다면 지표에 있는 우리에게까지 강력하게 영향을 줄 수 있는 큰 물줄기가 있을까?

물론 인체의 혈관도 굵고 가는 것이 있듯이 수맥도 굵은 수맥도 있고 가는 수맥도 있을 수 있으리라.

그러나 단순하게 수맥이 굵다 하여 거기서 발생하는 수맥파가 크다고 하는 것은 무리이며, 내핵의 열과, 외핵의 열에 의한 회전에서 발생하는 각종 전자기파들이 맨틀이나 지각을 통과하면서 다시 각종 광물질들 과의 충돌로 교란이 일어나 수맥에도 파동이 발생되는데, 이때 발생되는 파장(파동은 마루와 골로 이어져 있으며, 마루와 다음 마루 사이의 거리 또는 골과 다음 골 사이의 거리를 파장이라고 한다.)과 진폭이 같은 수맥파들이 ()으로 겹치면서 보강간섭과 상쇄간섭이 일어나고, 파장이 다르거나 진동수가 다른 파열 사이에서도 복합파가 생겨 간섭에 의한 맥놀이가 더해져, 우리가 상상하는 것보다 더 강력한 수맥파로 발전하는 것으로 보아야 하리라.

물론 수맥파가 보강간섭에 의해 커지기도 하고 상쇄간섭에 의해 소멸되기도 하면서, 어느 지역에서는 더욱 강한 수맥파로 나타나고 어느 지역에서는 수맥파가 약해지거나 나타나지 않게 되는데, 수맥파의 파동이 강하면서도 감마선과 같이 파장이 짧은 구간에서는 우리의 뇌파를 불안정하게 교란시킬 뿐 아니라, 오장육부의 순환을 직접적으로 방해하기도 하고 우리가 살고 있는 건물에까지도 영향을 미치게 되는 것이리라.

물론 지구의 내부로부터 지표로 올라오는 우리에게 유해한 파동이나 파장에는, 수맥파의 음파 뿐 아니라 각종 전자기파(감마선 포함)들도 함께 포함되어 있다고 보아야 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