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第六問: 伏吟(복음)

伏吟之凶 有輕重分別乎?

伏吟에도 輕重分別이 있습니까?

答曰:
伏吟者 憂鬱呻吟之象 內卦伏吟 內不利 外卦伏吟 外不利 凡占皆不如意 動如不動 懊惱呻吟. 占名久困宦途 淹留仕路 占利本利消乏 占墳塋宅舍 欲遷不能 守之不利. 久病呻吟 婚姻難就 官事兜搭 出行有阻 如問行人恐 他在外憂鬱. 如占彼此之勢 內則我心不遂 外則他意難安. 欲問吉凶 硏究用神生剋 要知禍福 須詳用忌伏吟.

伏吟이란 우울 신음의 으로 內卦伏吟이면 안에서 不利하고 外卦伏吟이면 밖에서 不利하며, 무릇 원하는 바가 모두 뜻과 같지 않고, 움직이려 해도 움직여지지 않으며 괴로운 신음뿐이니라.

명예를 구하는 에서는 오랫동안 벼슬길이 막혀 곤란을 겪거나 한 자리에만 지체되며, 사업 에서는 자본이 점점 줄어들고, 풍수 에서는 옮기려고 해도 안 되고 그냥 그대로 지키려 해도 불리해지느니라.

病占에서는 오래도록 呻吟이오, 婚姻 占에서는 이루기가 어려우며, 訟事 占에서는 풀려나오지 못하고 갈팡질팡하며, 出行에 있어서는 험한 일이 생긴다는 암시이며, 만약 行人에 대해 물은 이라면 두려운 일을 당하는 것이며, 타지에 나가 있는 사람의 안부를 물었다면 우울하게 지냄이니라.

가령 피차의 勢力을 보는 에서 內卦伏吟이면 곧 나의 마음대로 이루어지지 않음이며, 外卦伏吟이면 상대방이 근심으로 불안한 것이니라.

吉凶에 대해서 알고자 한다면 用神生剋 관계를 연구하고, 禍福에 대해서 알고자 한다면 모름지기 用神忌神伏吟을 상세히 살펴야 하느니라.

伏吟: 動爻變爻가 같거나, 本卦變卦가 같은 경우.
1. 헛수고, 답답함, 신음, 우울...
2. 에 풀어지고 다시 을 받을 때 정상 회복된다.

38. 兵到一家當避何處: 전쟁이 났는데 우리 가족이 어느 곳으로 피해야 마땅하겠습니까?

斷曰
內外伏吟 憂鬱未解 所喜世爻午火 子孫爲自己 應爻子水父母 作父母 月建生應 日辰生世 世應安靜 父母與自己 無碍 第嫌寅木兄弟爻 伏吟 又是月破 昆仲有厄.
彼曰 我父母 在西方舍親家 得無妨否?
答曰 西方屬金 生扶父母 萬無憂疑矣.
汝自己宜避于東方 東方木能生火 兄弟妻僕 俱從汝走 子孫持世 可保無虞.
彼回卽領家眷 往東方 去後來覆 我曰 平安惟其第 牽念父母 往探之 行至半途 遭害矣.

內外 卦伏吟이니 우울함이 풀리지 않는 것인데, 기쁘게도 世爻 午火孫爻로써 자신이 되고 應爻 子水父爻父母가 되면서, 月建하고 日辰하니 이 안정되어 부모와 자신은 장애가 없겠으나, 가장 꺼리는 것은 寅木 兄弟 爻伏吟이며 다시 月破가 되니 兄弟 중에 이 있으리라.

彼曰 나의 부모가 서쪽의 본가에 계신데 해로움은 없겠습니까?

答曰 西方五行으로 에 속하고 父母生扶하는 방향이니 전혀 의심하여 걱정할 것이 없느니라.

당신은 동쪽으로 피하는 것이 마땅하며, 東方五行으로 능히 하므로 형제와 처, 노복은 모두 당신을 따라가면 孫爻持世하였으니 가히 보호를 받아 근심할 것이 없으리라.

그 사람이 돌아가 즉시 가족을 거느리고 동쪽으로 피난을 갔는데, 그 후 돌아와 나에게 말하기를 평안했으며 오직 동생만이 부모님을 염려하여 찾으러 갔다가 도중에서 를 당했다고 하였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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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폭동

官爻: 적군, 폭도, 도적
孫爻(剋官): 아군, 치안당국, 기관

1.六沖卦變六沖卦+伏吟卦=시끄럽고 불안한 상황이다.
2. 官爻: 申金: 月倂 日無, 動爻: 辰戌土生 寅木沖: 기세가 有氣하므로 그 세력이 막강하며, 그들의 근거지가 西方으로 서쪽에서 공격해오고 있다. 다만 伏吟이므로 그들에게도 전쟁의 피해로 인해 고통이 따르는 형상이다.
3. 世爻(世持孫): 午火: 月無 日生 動爻生, 寅午戌 三合: 나와 자식이 함께 움직이는 이며, 하는 기운은 없고 日辰動爻하여 有氣하므로 안전하다.
4. 財爻: 妻妾, 奴僕: 辰戌: 月無 日剋: 비록 기세가 약하고 伏吟으로 고통은 받으나, 官爻와는 무관하니 적군이 노리는 대상은 아니며, 財爻를 돕는 辰日부터 고통에서 벗어나 寅午戌 火局을 이루는 午日부터는 안전해진다.
5. 兄爻: 寅木: 경쟁자, 형제, 젊은이, 맞서 싸우는 군인: 月破 日旺, 動爻官爻 申金 剋: 적이 노리는 주요 대상으로 위험하니 주의하라.
6. 父爻: 부모, 노약자: 月生 日無 空亡 動爻 辰戌土 剋 申金(적군)(貪生忘剋): 空亡으로 어차피 움직이지 못하는 상황이며, 貪生忘剋이 되어 무사하다. 특히 노약자는 적군이 보호하는 대상이므로 피신을 하지 않아도 무방하다.
7. 아군(世爻)의 근거지인 南方(삼합방)으로 피하는 것도 좋으나, 막강한 官爻가 가장 미치기 어려우면서(官爻이 되는 방향) 현재 가장 위험한 兄爻가 힘을 얻는 三合局하는 東方이 가장 안전하다.
8. 三合局의 주체자인 世爻의 뜻을 따라야 모두가 안전하다.
9. 兄爻하였으니 형제가 움직인다는 암시인데, 伏吟으로 官爻의 표적이 되고 있으니 단독 행동을 하지 말아야 하며, 특히 서쪽으로의 출행은 극히 위험하다